산업 기업

22년 연속 농촌 찾아 봉사활동 진행한 삼성전기

삼성전기가 22년째 여름 농촌을 찾아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최근 강릉시 왕산면 대기리 마을에서 2박 3일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전기공사 자격증을 보유한 임직원 60여명이 참여해 10여가구의 전선을 정비하고 전규를 교체했다. 또 농번기 농가 일손도 도왔다.

삼성전기 하계농촌 봉사활동은 삼성 그룹 내에서도 손꼽히는 장수 봉사 프로그램이다. 지난 1995년부터 매년 농촌 및 산간 오지 마을을 찾고 있다. 지난해까지 전국 23개 마을을 찾은 임직원 수는 2,000명, 누적 이동거리 8,000km, 교체 전선 22km, 교체 전구 2,200개, 수지침 4만2,000점, 효도사진 730명이다. 프로그램도 매년 진화하고 있다. 농촌 일손 돕기 위주에서 낡은 집 배선 교체, 전자제품 수리, 효도사진 촬영, 수지침 활동 등을 진행했다. 삼성전기 내 200여개 봉사팀은 하계 농촌봉사활동 외에도 1사 다촌 결연, 인공관절 무료시술, 장애인 배드민턴대회, 장애아동 오케스트라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펼치고 있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덥고 힘들긴 하지만 제가 가진 작은 재능이 누군가에게 큰 도움이 되니 보람은 이루 말할 수 없이 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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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왕산면 대기리 마을에서 2박 3일간 봉사활동을 진행한 삼성전기 임직원 및 가족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지난 1995년부터 22년간 매년 여름 농촌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기강릉시 왕산면 대기리 마을에서 2박 3일간 봉사활동을 진행한 삼성전기 임직원 및 가족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지난 1995년부터 22년간 매년 여름 농촌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기




지난 1999년부터 18년 연속 여름 농촌 봉사활동에 참여한 삼성전기 김칠현 책임이 옥내배선을 교체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기지난 1999년부터 18년 연속 여름 농촌 봉사활동에 참여한 삼성전기 김칠현 책임이 옥내배선을 교체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기


강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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