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기업

넷마블이 노리던 소셜게임업체 '플레이티카' 中 품에

중국 게임업체인 상하이쥐런네트워크, 마윈 알리바바 회장의 사모펀드 윈펑캐피털 등이 참여한 중국계 컨소시엄이 세계적 소셜카지노게임 업체인 플레이티카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3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인수전에 뛰어들었던 한국의 넷마블게임스는 고배를 마셨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컨소시엄에 참여한 회사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시저스엔터테인먼트로부터 플레이티카를 44억달러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에 본사를 둔 플레이티카는 지난 2010년 설립됐으며 지난해 매출이 7억2,500만달러에 달한다. 2011년 시저스엔터테인먼트에 인수됐지만 모회사의 위기로 올 들어 매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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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번 계약은 중국 당국의 승인을 받아야만 체결된다는 조건이 달려 있다. 중국에서는 마카오의 허가된 카지노를 제외하고는 도박을 금지하고 있으며 온라인 카지노에 대한 규정은 명확하지 않다.

연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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