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은 총 6,725가구를 한번에 분양하는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가 국내 최대 규모 단일분양으로 한국기록원에 등재됐다고 23일 밝혔다.
아파트 분양 세대 수가 한국기록원 공식 기록에 등록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기록측은 “공식기록 인증을 위해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의 단지 현황과 미디어에 의한 독립된 보강증거, 공인기관의 문서 등을 대림산업 측으로부터 넘겨 받아 한국기록원 기록검증서비스팀에서 면밀히 검토한 후 ‘단일 장소 최대 규모 아파트 단일 일반분양’ 타이틀에 대한 공식 기록 인증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일대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는는 지하 2층~지상 29층, 67개 동, 1~6블록 총 6,800가구로 전용면적 44~103㎡로 지어지는 신도시급 대단지다. 이번 분양에는 1블록 테라스하우스 75가구를 제외한 6,725가구가 공급된다. 3.3㎡ 당 평균 분양가격은 790만원대로 수도권에서 보기 드문 분양가다. 전용 44㎡가 1억 4,000만원대, 전용 59㎡ 1억 9,000만원대다. 전용 84㎡는 평균 2억 7,700만원 수준이다.
대림산업은 이날 사업지 현장에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을 시작했다. 견본주택 부지면적만 1만 1,000㎡로 일반 견본주택의 3배에 달하는 크기로 동시에 1만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또한 방문객들이 현장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견본주택 옆에 전망대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단지 내에 조성되는 750m의 스트리트몰을 일부 재현한 150m 길이의 ‘가상 스트리트몰’도 꾸며놨다. 1만 4,000대를 동시에 주차 할 수 있는 주차장도 준비했다.
분양 일정은 오는 29일 5블록(1군) 1순위 접수를 시작으로 내달 2일에는 3·4블록(2군), 4일에는 2·6블록(3군) 1순위 청약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