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이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모바일 게임 ‘포켓몬 고’의 위치 추적을 돕는 서비스들이 모두 중단돼 사용자들의 거센 비난을 받고있다.
포켓몬 고에는 자체 포켓몬 추적 기능이 포함됐으나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아 사용자들은 제3자 위치추적서비스인 포케비전과 포케하우스라는 위치추적 서비스를 사용해왔다.
하지만 포케비전과 포케하우스는 어제(30일) 와 오늘(31일) 트위터에 설명없이 포켓몬 위치 추적 서비스를 중단했다. 정확한 서비스 중단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포켓몬 고 개발사인 나이앤틱이 지적재산권 침해를 이유로 두 회사에 위치추적 서비스 중단을 요구한 것으로 추정된다.
포켓몬 위치추적 서비스 ‘포케비전’은 트위터를 통해 “안녕하세요 (사용자) 여러분. 새로운 소식이 있으면 좋겠지만 아직은 없습니다. 지금으로서는 우리는 나이앤틱과 닌텐도의 희망을 존중하고 있습니다. 새 소식이 있으면 여러분께 알려 드리겠습니다”라고 공지했다.
또 다른 포켓몬 위치추적 서비스 ‘포케하운드’는 초기화면에 “우리는 최선을 다했습니다”라는 안내문과 함께 “새로운 소식은 트위터를 참고해 주세요”라고 알렸다.
이에 사용자들은 포켓몬고 개발사인 나이앤틱을 비난하고 나섰다. 한 트위터 사용자는 나이앤틱이 포케비전을 비롯한 모든 위치추적 서비스를 폐쇄할 시간은 있는데 자체 위치추적 시스템을 고칠 시간은 없냐면서 비판했다.
현재까지 나이앤틱은 포켓몬 위치추적 서비스 폐쇄에 대해 정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신은동인턴기자 shined0226@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