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문재인, 반기문 추격 성공…차기 대권 지지도 1위 탈환

문재인 20.5%, 반기문 20.4%, 안철수 10.1%

文, 계속된 오름세에 9주 만에 潘 따돌리고 1위

안철수 내림세는 계속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지난달 25일 독도를 방문, 보트를 타고 외곽을 둘러보고 있다./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지난달 25일 독도를 방문, 보트를 타고 외곽을 둘러보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9주 만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꺾고 선두로 올라섰다. .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레이더P 의뢰로 지난 25~29일 전국 2,530명을 대상으로 여야 차기 대선 주자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문 전 대표가 전주보다 0.6%포인트 상승한 20.5%로 1위를 차지했다고 1일 밝혔다.

반 총장은 전주보다 0.2% 오른 20.4%로 문 전 대표에 밀려 2위로 떨어졌다. 문 전 대표와 반 총장의 지지율 격차는 0.1%포인트로 초박빙 접전이지만, 반 총장이 2위로 밀려난 건 9주 만이다. 반 총장은 방한 이후 지난 6월부터 조사대상에 포함됐다.


문 전 대표는 반 총장이 포함되기 전인 지난 5월까지 20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줄곧 선두를 지켜왔다. 하지만 반 총장에 밀려 2위로 주저 앉았지만, 오름세가 이어지면서 1위 자리를 탈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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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의 내림세는 계속됐다. 안 전 대표의 지지율은 전주보다 1.4%포인트 하락한 10.1%로 총선 직전인 3월 5주차 이후 가장 낮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다음으로 박원순 서울시장(6.4%), 오세훈 전 서울시장(5.9%),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4.8%)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CATI), 스마트폰앱(SPA), 자동응답(ARS) 혼용 방식으로 유·무선전화 병행 임의걸기(RDD) 및 임의스마트폰알림(RDSP) 방법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8.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9%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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