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 응봉초, 학부모·관련업체도 함께 참여하는 학교청렴운동 실시

서울시교육청 관내 서울응봉초등학교는 청렴한 학교 문화 정착을 위해 ‘맑게 울리는 청렴 트라이앵글’이라는 슬로건 아래 교직원, 학부모, 학생이 함께 하는 청렴한 학교 운동을 실시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응봉초등학교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른바 ‘김영란 법’) 의 시행이 결정되기 전부터 자발적으로 강도 높게 청렴운동을 전개해 온 결과, 설문조사에서 교사와 학부모 각각 100%, 97%로부터 ‘청렴한 학교라고 생각한다’라는 신뢰를 얻었다. 응봉초등학교는 이를 토대로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 본격 시행되는 2학기에도 지속적으로 청렴운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맑게 울리는 청렴 트라이앵글’ 운동은 지금까지 교직원 중심으로 실시되던 청렴교육을 학부모와 학생들에게까지 확대하여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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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직원 청렴 운동으로 △청렴 연수 △전 직원 청렴 서약서 작성 △청렴 스티커 부착 △급식·방과후 업체 등에게 청렴 문자 발송 △학교 공문서 등에 청렴 앰블럼을 탑재하고 있으며, 학부모를 대상으로는 △학부모 총회와 학교 설명회 청렴 연수 △학부모 상담주간, 스승의날, 명절 등에 청렴 가정통신문 발송 △청렴 문자 발송 △불법찬조금·촌지 관련 고발 및 상담 창구 운영 △학교홈페이지를 통한 학교의 청렴 정책 안내를 하는 등 학부모와의 공감과 협력을 구하고 있다.

학생들에게도 청렴의 뜻을 알고 미래에 청렴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청렴 동영상 교육 △학생 회장단 청렴 교육 △‘이달의 인사말’ 운동에 청렴 덕목(정직, 약속, 공정, 배려, 절제, 책임) 중점 운영 등 생활 속에 청렴의식이 스며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노재원 응봉초등학교 교장은 “상반기에 조사한 설문에서 교사 100%, 학부모 96%가 ‘본교에서 실시한 청렴 프로그램이 청렴한 학교 문화 조성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한 만큼, ‘청탁금지법’이 시행되는 하반기에는 청렴에 대한 학교공동체의 자발적 참여가 이뤄지도록 청렴운동을 더욱 철저히 펼치겠다”라고 말했다.

노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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