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간) 미국 CBS방송이 발표한 여론조사를 보면, 클린턴의 지지율은 46%로 트럼프를 트럼프에 7%포인트 앞섰다. 이번 여론조사는 민주당 전당대회 이후인 지난달 29일부터 사흘간 실시됐다. 민주당 전당대회에 클린턴의 지지율은 43%로 트럼프에 1%포인트 밀렸으나 전당대회 이후에는 클린턴 지지율이 3% 오른 반면 트럼프는 5%포인트 떨어졌다. CBS방송은 클린턴이 샌더스 지지자를 흡수하면서 지지율이 올랐다고 분석했다.
CNN 방송과 ORC의 공동 여론조사에서도 클린턴은 52%를 얻어 43%에 그친 트럼프에 9%포인트 앞섰다.
하지만 각주별로 승자독식 제도를 채택하고 있는 미국 대선의 특성을 고려하면 스윙스테이트(경합주)에서의 승리가 결국 선거결과를 결정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