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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민, 영화 '밀정'서 핵심 의열단원으로 변신 '시선 집중'

배우 한지민이 의열단원으로 변신했다. / 출처=워너 브러더스 코리아배우 한지민이 의열단원으로 변신했다. / 출처=워너 브러더스 코리아


배우 한지민이 의열단원으로 변신했다.

2일 영화 ‘밀정’(감독 김지운) 측은 의열단의 핵심 여성단원으로 변신한 한지민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한지민은 이번 ‘밀정’에서 의열단장 정채산의 비서이자 핵심 여성 의열단원 연계순으로 분해 지금까지와는 180도 다른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함께 공개된 캐릭터 스틸에서는 의열단 뒤를 바짝 쫓아오는 일본 경찰들의 추격에도 불구하고 짙은 화장과 화려한 의상으로 변장하고 작전을 성공시키려는 의열단원 연계순의 강인한 배포와 대담한 행동력을 엿볼 수 있다.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통해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 온 한지민이 이번 작품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에 대해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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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민은 “감독님과 끊임없이 얘기를 나누면서 만들어간 부분이 있다. 대사 하나하나를 할 때도 무게감을 실으려고 노력했다. 작은 체구인데, 목숨 걸고 독립운동을 할 정도라면 강단 있는 모습과 묵직한 모습을 담아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밀정’의 연출을 맡은 김지운 감독은 “(한지민이) 모든 디테일을 다 가지고 있어서 놀랐다. 그녀가 보여주는 신뢰감이나 특유의 섬세함으로 안정된 연기와 장르의 클리셰들이 이상적으로 조화를 이뤘다”며 한지민만의 표현력으로 탄생한 연계순이라는 캐릭터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영화 ‘밀정’은 1920년대 말 일제의 주요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상해에서 경성으로 폭탄을 들여오려는 의열단과 이를 쫓는 일본 경찰 사이의 숨막히는 암투와 회유, 교란 작전을 그린 영화로 오는 9월 개봉 예정이다.

/주현정 인턴기자 hyunjeong1014@sedaily.com

주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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