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제·마켓

뉴욕 증시 혼조 마감, 국제유가 급락-에너지 하락 때문

뉴욕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하자 국제유가 급락과 에너지주 하락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7.73포인트 하락한 18,404.51에 거래를 끝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76포인트(0.13%) 하락한 2170.8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2.07포인트(0.43%) 오른 5184.20로 알려졌다.

이날 하락 출발한 다우지수와 S&P 500지수는 장중 한때 상승 전환했지만, 오후 들어 다시 하락세를 보였다.

유가 하락에 에너지업종이 큰 폭으로 하락하며 증시를 주도적으로 낮췄다.


반면 나스닥 지수는 애플과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의 선전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애플과 구글 주가는 각각 1.8%와 1.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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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에너지업종이 3% 이상 급락해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하고 있다. 이외에 금융과 소재, 통신업종들이 하락했고 기술과 헬스케어, 소비업종 등은 올랐다. 에너지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의 등락 폭은 1% 미만으로 전해졌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국제유가가 최근 다시 하락세를 보이면서 유가와 주식시장이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상관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유가가 40달러 아래로 하락할 가능성이 크며 실제로 하락세를 보일 경우 주식시장도 같은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마지막 거래일보다 4.80% 상승한 12.44로 확인됐다.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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