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中心잡은 락앤락…2분기 영업익 47.9% 쑥

'中 브랜드파워' 4년째 1위

베트남서도 매출 38.2%↑

주방용품 전문기업인 락앤락의 실적개선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구조조정에 따른 체질개선 효과로 풀이된다.

락앤락은 2·4분기 영업이익 1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9%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14%로 최근 3분기 연속으로 두 자릿수 이익률이 이어지고 있다.

매출은 1,018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7% 줄었다. 해외수출 실적이 7월로 이월된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중국과 베트남 등 락앤락이 주력하고 있는 해외시장 모두에서 실적개선이 뚜렷하다. 중국 온라인 매출은 2.7%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 브랜드파워지수에서 4년 연속 1위로 선정될 정도로 젊은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받고 있다”며 “특히 보온·보냉병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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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앤락이 중국 시장 다음으로 공략하고 있는 베트남에서는 실적개선 흐름이 더욱 뚜렷했다. 매출은 38.2% 급증했는데 락앤락은 이 지역에 진출한 2008년 이후 연평균 36%의 매출성장률을 기록해오고 있다.

김성태 락앤락 대표는 “구조조정 효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베트남 지역에서의 성장세가 가파르기 때문에 3·4분기에는 더욱 좋은 성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박해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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