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는 오는 11~12일 구청 로비에서 사드 배치로 갈등을 겪는 성주 지역의 참외를 직거래 판매하는 행사를 연다고 2일 밝혔다. 판매 가격은 5kg에 1만8,000원, 10kg에 3만원이다. 현장 택배와 사전 주문도 가능하다. 직거래에 참여하는 판매자는 성주군 추천 우수 농가로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고 강남구는 설명했다. 강남구는 직원들도 1인당 1만원씩 참외를 사는 캠페인에 동참할 계획이다. 성주는 국내 참외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대표적인 참외 산지로 성주 군민 60%가 참외 농사에 종사할 정도로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