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9시 2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22.23포인트(1.1%) 내린 1,996.80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코스피 2,000선이 무너진 건 지난달 14일 이후 처음이다.
코스닥지수도 전일 대비 4.19포인트(0.6%) 내린 696.71을 기록 중이다. 700선 붕괴는 지난 달 18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지수의 약세는 밤 사이 국제유가가 40달러 밑으로 내려간 것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55센트(1.4%) 내린 배럴당 39.5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WTI의 배럴당 가격이 40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은 4월 초 이후 약 4개월 만에 처음이다.
이에 간밤 뉴욕증시와 주요 유럽증시도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