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교육감은 “알파고시대, 제4산업혁명 시대가 오면서 우리가 상상할 수 없었던 변화가 닥쳐오고 있다”며 “이제까지의 교육내용과 방법론으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우리의 생각을 가둬놓고 있는 생각의 틀을 깨뜨리지 않으면 새로운 시대를 만들어갈 수 없다. 이것이 여러분의 절대적 과제”라며 “이 시대의 교사로서 큰 자부심을 가지고 변화를 이끌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다양성의 시대에 우리 교육은 여전히 획일적”이라며 “학생 한 명 한 명에 대한 맞춤형 교육이 이뤄지고 그들이 잘할 수 있는 것을 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이러한 다양성을 저해하는 교육과 획일화된 교육이 아이들에게 독약이 돼 공부하기 싫어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교육감은 현재의 교육이 가진 가장 큰 문제점을 ‘아직 확립되지 않은 학교민주주의와 사교육’이라고 밝혔다. 그는 “상상력을 기를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며 “알파고 시대에 가장 중요한 것은 성과가 아닌 성장교육, 대체교육이 아닌 융합교육과 상상교육”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