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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삼성전자· 코스닥 스몰캡 동반 신고가는 강세장 징후"-한국투자증권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005930)와 코스닥 스몰캡 지수가 동반 강세를 펼치는 것은 강세장 진입을 뒷받침하는 징후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투자증권 정훈석 연구원은 4일 “대형주를 대표하는 삼성전자가 역사적 고점에 4,000원 부족한 158만원까지 상승하고 소형주를 대표하는 코스닥 스몰캡 지수의 역사적 신고가 국면에 진입한 것은 증시 내부에 강세 마인드가 전방위적으로 퍼져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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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2002년 이후 삼성전자와 코스닥 스몰캡지수가 동시에 6개월 이상 강세를 보인 국면을 보면 세 차례 중 두 차례는 코스피가 전형적인 상승 국면에 진입했다.

정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8조원대의 영업이익이 예상되고 자사주 매입에 따른 수급 여건 개선에 힘입어 역사적 신고가를 경신할 개연성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다만 실물경기가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증시가 본격적인 강세 국면으로 진입하기는 어렵지만 연말을 전후해 경기 사이클의 변화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종목 선별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진단했다.

송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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