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맞아 국내 정보기술(IT) 기업들의 ‘올림픽 마케팅’이 뜨겁다.
삼성전자는 리우올림픽 공식 파트너 자격으로 ‘갤럭시S7엣지 올림픽 에디션’을 출시해 선수단 1만2,500명에게 전원에 지급하는 등 가장 적극적이다. 리우 올림픽을 기념해 출시한 한정 모델은 검은색을 바탕으로 올림픽을 상징하는 오륜기 다섯 색상이 제품에 적용됐다. 뒷면의 카메라 테두리는 파란색, 옆면 전원 버튼은 빨간색, 음량 조절 버튼은 녹색으로 돼 있다.
선수를 위해 ‘올림픽 선수 허브’ 앱을 운영하며 IOC 등에 쉽고 빠르게 연락하고 각종 자료를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Rio 2016’ 앱으로는 관람객들에게 경기일정과 장소, 경기 결과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이밖에 브라질 주요 지역에 ‘갤럭시 스튜디오’를 열고 삼성전자의 다양한 제품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게 했다.
KT는 브라질 코파카바나 해변에 마련된 평창홍보관 내 부스를 차리고 5세대(5G) 시범서비스 홍보에 나섰다. 관람객들이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는 ‘VR(가상현실) 스키점프’와 경기 장면을 원하는 시점·각도에서 볼 수 있도록 하는 ‘인터랙티브 타임 슬라이스’, KT 임직원 등이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을 응원하는 홀로그램 영상 등이다. 2018년 평창올림픽의 5G 시범서비스의 예고편인 셈이다.
한편 ‘배달의민족’은 4일부터 21일까지 매일 최소 3,000원부터 최대 1만원의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놀부보쌈, BHC치킨, 호식이두마리치킨, BBQ치킨 등의 메뉴를 주문할 때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