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북부교육지원청, "노원서 숨진 초등생 교우관계 문제 없었다"

특별장학 결과 따돌림 확인 안 돼

이틀 전 서울 노원구 한 학원 화장실에서 숨진 초등학생 A(12)군이 학교에서 집단 따돌림을 당한 적이 없었고, 학교 생활에도 큰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 북부교육지원청은 4일 노원경찰서 학교담당경찰관(SPO)과 함께 A군이 다닌 노원구 초등학교에 대한 특별장학지도를 실시한 결과 별다른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북부교육지원청은 담임교사와 상담기록 등을 조사했지만 따돌림에 대한 내용은 없었고 교우관계에도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파악했다.


북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날 특별장학지도를 나간 결과 A군에 대한 특이 사항은 없었다”며 “충격을 받았을 어린 학생들에 대한 안정 조치를 잘 취할 것을 학교에 당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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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사흘째 수사 중인 경찰도 타살 혐의점은 발견하지 못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의는 “목을 매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때 나타나는 전형적인 상처외에 타살이 의심되는 부분은 없었다”고 구두 소견을 냈다.

노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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