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테크윈 2분기 흑자전환

한화테크윈(012450)이 올해 2·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으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한화테크윈은 4일 2·4분기 매출액 8,207억원, 영업이익 44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이익도 31억5,000만원을 기록해 흑자를 기록했다. 한화테크윈은 “지난 1·4분기 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KAI) 지분 매각을 통해 확보한 2,175억원이 매도가능금융자산처분이익으로 반영돼 전년 대비 순이익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한화디펜스의 실적도 한화테크윈의 연결 실적에 반영됐다. 한화디펜스는 매출액 675억원, 영업이익 26억원을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020560)도 경영 효율화와 유가 하락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 288억원을 달성,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매출액은 1조3,74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 증가했고 당기순손실은 267억원으로 적자폭이 68.77% 줄었다.



CJ대한통운(000120)은 글로벌 사업에서 긍정적 성과를 내며 연결기준 2·4분기 영업이익이 596억6,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4% 늘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5,135억원으로 19.5% 증가했다. 특히 CJ대한통은은 2·4분기 2억2,430만 박스의 택배물량을 기록,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한국전력(015760)은 올해 2·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29.5% 늘어난 2조7,044억9,400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13조2,754억2,4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1조7,677억8,800만원으로 31.7% 늘었다.

파라다이스(034230)는 올해 2·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47.6%나 늘어난 327억6,700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2.2% 늘어난 1,890억3,300만원, 당기순이익은 113.6% 증가한 270억1,700만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