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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힛더스테이지’ 태민 “퍼포먼스 연출은 아티스트 선택”

‘힛더스테이지’ 태민 “퍼포먼스 연출은 아티스트 선택”‘힛더스테이지’ 태민 “퍼포먼스 연출은 아티스트 선택”




샤이니 태민이 1위에 걸맞는 무대를 선보였다.


지난 3일 방송된 Mnet ‘힛 더 스테이지’ 2회에서는 소녀시대 효연, 샤이니 태민, 인피니트 호야, 몬스타엑스 셔누의 무대가 그려졌다.

이날 눈에 띈 것은 단연 태민. 태민과 효연은 이미 제작발표회 당시 다수의 후배들로부터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돼 왔다. 태민은 자신 안의 악마 등을 언급하며 자신의 일본 곡 ‘사요나라 히토리’를 번안해 부른 곡으로 스가와라 코하루와 무대를 선보였다. 다채로운 퍼포먼스들 사이에서도 호평을 받으며 1위에 등극했다.


두 사람이 무대를 장악하는 수준은 확실히 차이가 났다. 어느덧 9년 차에 접어든 태민의 내공이 돋보이기도 했다. 스가와라 코하루의 몸짓도 감탄케 했다. 닌자로 분한 두 사람의 호흡을 보는 것만으로도 흥미를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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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민의 첫 회 우승은 이견의 여지가 없이 아름답고 완벽한 구성의 무대였다. 솔로로도 성공한 태민의 역량을 입증할 수 있었다. 다만 일각에서는 태민의 일본 곡 ‘사요나라 히토리’ 안무 및 무대와 너무 흡사한 것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되기도 했다. 모두 경연에 맞춰 새롭게 프로그램을 구성했지만, 태민의 퍼포먼스가 기존 곡과 유사하다는 평. 무대 자체는 호평을 받고 우승을 거머쥐었지만 약간의 아쉬움을 남겼다.

이와 관련해 ‘힛 더 스테이지’ 측은 “원래 콘셉트 자체가 아티스트가 주체적인 역할이 돼서 퍼포먼스를 만드는 것”이라며 “제작진은 주제만 줄 뿐 선곡이나 무대 위에서의 퍼포먼스 연출은 아티스트의 선택을 존중한다”고 태민의 무대에 대해 짧게 입장을 공개했다.

한편 ‘힛 더 스테이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시청할 수 있다.

[사진=‘힛더스테이지’ 태민 방송화면 캡처]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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