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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광고상’ 양성평등 부문 신설

양성평등 문화 조성에 기여한 우수작품 선정, ‘여성가족부 장관상’ 수여키로

여성가족부는 한국광고PR실학회가 주관하는 ‘2016 올해의 광고상’에 양성평등 부문을 후원 신설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신설은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들도 양성평등 문화 조성에 동참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데 따른 것이다.

사단법인 한국광고PR실학회는 국내 광고PR 분야 학계 전문가들이 2007년 연구 및 교육·조사·회원 간 교류 협력을 위해 창립한 단체로 2008년부터 매년 심사를 거쳐 10개 부문에 걸쳐 광고·PR 우수사례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 신설된 양성평등 부문은 공공기관 및 민간 기업에서 제작한 광고 중 2015년 7월부터 2016년 6월까지 공중파와 케이블TV에서 송출된 광고를 대상으로 한다.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접수작 중 양성평등 인식 개선 및 문화 확산에 기여한 우수작품을 선정하고, 11월 초 열리는 실학회 가을학술대회에서 시상한다. 광고 접수는 5일부터 내달 25일까지 광고 영상과 지원서를 실학회 지정 사이트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출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실학회 홈페이지(www.silhakadpr.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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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지 여성가족부 여성정책국장은 “미디어의 영향력이 갈수록 커지는 만큼 그 속에서 표현되는 성 역할과 양성평등 인식도 보다 신중하게 다뤄져야 한다”며 “신설된 ‘양성평등 광고상’이 모범사례를 발굴·확산하고, 향후 기업이 양성평등문화 조성에 더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송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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