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수단은 6일(한국 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린 개회식에서 207개팀 중 52번째로 들어섰다. 2012년 런던올림픽 펜싱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구본길 선수가 기수를 맡았다. 구 선수의 뒤를 이어 정몽규 선수단장과 50여 명의 선수가 행진했다.
특히 한국 선수단이 입장할 때 행사에 참석한 반 총장이 자리에서 일어서서 박수를 치고 오른손을 흔드는 장면이 화면에 잡혔다. 밝은 표정으로 선수단을 맞는 반 총장 옆에 반 총장의 부인인 유순택 여사도 함께 선수단을 응원했다.
이날 선수단은 흰색 바지에 군청색 재킷의 단복을 입고 흰 모자를 썼다. 일부 선수는 휴대폰을 꺼내 ‘셀카’를 찍기도 했다. 한국은 이번 올림픽에 선수 204명, 임원 129명 등 총 333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28개 종목 중 24개 종목에 참가한다. /리우올림픽 특별취재팀
한국 선수단은 6일(한국 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린 개회식에서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