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8·9 전당대회’에서 청년최고위원에 출마한 유창수·이용원 후보가 6일 유창수 후보로 단일화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유 후보 측은 이날 “새누리당이 내년 대선 승리를 쟁취하기 위해서는 더이상 기존 조직과 인물로는 미래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단일화는 여론조사를 통해 이뤄졌으며 이번 단일화에 따라 새누리당 청년최고위원은 유 후보와 이부형 후보 2파전으로 압축됐다.
새누리당은 앞서 당 대표 선거에서도 정병국·김용태, 주호영·정병국 후보가 단일화를 실시한 바 있다. 이번 전대에서 처음으로 별도 선출하는 새누리당 청년최고위원은 만 45세 미만 청년 유권자들 상대로 득표를 가려 1명을 뽑는다. 청년선거인단 투표는 7일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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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후보는 과거 국내 대기업 해외영업파트에서 근무하다 정보기술(IT) 기업을 창업한 인물로 미국 옥시덴탈대에서 국제관계학을 전공했다. /박형윤기자 mani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