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는 6일 미국 버지니아주 노포크 하버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 산하 르하이밸리 아이언피그스와의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결승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박병호는 1회초 2사 2루 기회에서 첫 번째 타석을 맞아 중전 적시타를 쳤다. 두 번째와 세 번째 타석에서 각각 헛스윙 삼진,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박병호는 2대2로 맞선 8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결승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지난달 29일 포터킷 레드삭스전 3연타석 홈런 이후 6경기 만의 첫 홈런이다. 로체스터는 박병호의 홈런에 힘입어 3대2 승리를 거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