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시, 올해 50+세대 사회공헌 일자리 1,500개 만든다

서울시는 올해 안으로 학교 안전관리, 공공기관 구매 지원, 특성화고 취업 지도 등 50대 이상 중장년층인 50+세대(만 50∼64세)를 위한 사회공헌 일자리 1,500개를 만들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사회공헌 일자리는 50+세대(만 50∼64세)가 경험과 전문성을 살려 학교와 마을, 복지 분야에서 사회발전을 위한 활동을 하면 활동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월 57시간 기준 42만7,500원이 지원된다. 서울시는 상반기에 642명이 활동했고 8월에 417명을 공모한다. 나머지 400여개도 연내 모집할 계획이다.

사회공헌 일자리에는 사회복지 공무원을 도와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는 사례관리 서포터와 경로당 시설 개선이나 평생학습방 운영 등을 하는 경로당 코디네이터, 어르신생산품 판로 개척과 시니어택배 운영을 지원하는 어르신일자리 코디네이터 등이 있다. 또, 서울에 있는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학생들의 취업처를 발굴하고 맞춤형 진로지도를 하는 취업지원관, 퇴직교원이나 소방관이 학교 안전 교육 등을 지도하는 학교안전관리서포터 등 학교 관련 일자리도 있다.


주거환경 개선을 도와주는 우리동네 맥가이버, IT 교육과 기기 점검을 돕는 IT서포터즈도 포함된다. 50+ 세대의 새로운 인생설계를 상담하는 컨설턴트와 학습 설계를 지원하는 모더레이터, 지자체 구매 담당자와 지역 자원을 연결해주는 50+앙코르펠로우, 스마트폰으로 공익 영상콘텐츠 제작, 보급을 하는 스마트 영상작가 등도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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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농업 상담이나 마을 회계지원, 거리 밖 청소년 지도, 재가노인 상담 서비스 등에는 국비도 지원된다. 해당 분야 3년 이상 경력 전문인력이 대상으로, 1인 당 월 120시간, 연 480시간까지 활동할 수 있다. 활동 실비 월 약 20만원과 참여수당 시간 당 2,000원이 지원된다.

서울시는 사회공헌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 4월 사업을 전담 추진할 ‘서울시 50+ 재단’을 설립하고 올 한해 예산으로 27억5,000만 원을 배정했다. 서울시는 앞으로 기업, 협동조합, 비영리단체 등과 협력을 강화해 2020년까지 5년간 1만2,000개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업 내용은 50+포털(50plus.seoul.go.kr) 또는 서북50+캠퍼스 홈페이지(50campu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참여 신청은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다운받아 이메일(boram@seoul50plus.or.kr)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관련 문의는 서북50+캠퍼스 일자리지원실(070-7712-8377)로 하면 된다.

양사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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