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로에 누워있던 70대 노인이 전동차에 치여 즉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7일 오후 11시19분께 경북 경산시 하양읍 남하리 청천역 인근 철로에서 A(72)씨가 무궁화호 열차에 치여 그 자리에서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열차 기관사가 철로에 누워있는 A씨를 발견, 급제동했지만 사고를 피하진 못했다.
이 사고로 열차 운행이 20여분간 지연된 것으로 알려졌다.
코레일 측은 “사고 열차는 영천에서 동대구역으로 향하던 무궁화호로 당시 50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지만 부상자는 없었다”고 전했다.
경찰은 기관사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정승희인턴기자 jsh0408@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