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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유도 안창림 김잔디 동반탈락 충격

세계랭킹 1위의 안창림 선수가 8일 오전 (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2에서 열린 유도 남자부 73㎏급 예선 경기에서 패했다./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세계랭킹 1위의 안창림 선수가 8일 오전 (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2에서 열린 유도 남자부 73㎏급 예선 경기에서 패했다./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여자 유도 57kg에 출전한 김잔디가 8일 오전(현지시간) 브라질 의 실바 선수에게 져 16강에서 탈락했다./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여자 유도 57kg에 출전한 김잔디가 8일 오전(현지시간) 브라질 의 실바 선수에게 져 16강에서 탈락했다./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한국 유도의 ‘금빛 유망주’였던 세계랭킹 1위의 안창림(22·수원시청)과 김잔디(25·양주시청)가 나란히 16강에서 탈락에 충격을 안겼다.

세계랭킹 1위 안창림은 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2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유도 남자부 73㎏급 16강에서 벨기에의 디르크 판 티첼트(랭킹 18위)에게 절반패로 물러났다. 안창림은 가장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혔기에 패배의 충격은 컸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안창림은 2회전(32강)에서 시리아의 모하마드 카셈(랭킹 320위)을 만나 한판으로 가볍게 돌려세웠다. 두 번째 상대는 안창림이 역대전적에서 2승을 거둔 벨기에의 강호 디르크 판 티첼트였다. 그러나 티첼트와 팽팽하게 대결하던 안창림은 경기 시작 2분 47초 만에 티첼트에게 오금대떨어뜨리기로 절반을 내주며 무너지기 시작해 절반패로 물러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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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부에서 ‘금메달’이 유력했던 세계랭킹 2위의 김잔디도 탈락의 수모를 당했다. 김잔디는 이날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2에서 치러진 유도 여자부 57㎏급 2회전(16강)에서 브라질의 하파엘라 시우바(랭킹 11위)에게 절반패를 당했다. 4년 전 런던올림픽에서도 16강에서 탈락한 김잔디는 리우올림픽을 앞두고 절치부심했으나 결국 두 대회 연속 노메달의 아쉬움을 안고 돌아서야 했다.

금메달을 기대했던 2명의 선수가 탈락함에 따라 한국은 오는 10일 출전하는 남자 90㎏급 세계랭킹 1위 곽동한(하이원)에게 첫 금메달의 기대를 걸고 있다. 함께 나서는 여자 70㎏급 김성연(광주도시철도공사·랭킹 6위)도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어 메달 유망주로 꼽힌다.

/리우올림픽 특별취재팀

리우올림픽 특별취재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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