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LGU+ 광고 '엄마의 수업', 한국 넘어 인도네시아도 울렸다

지난달 유투브 광고 론칭 이후 조회수 900만 육박, 다문화가정에 대한 새로운 사회적 시선 이끌어

다문화가정의 애환을 그린 LG유플러스 광고 ‘엄마의 수업’이 국내를 넘어 인도네시아에서도 큰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사진제공=LG유플러스다문화가정의 애환을 그린 LG유플러스 광고 ‘엄마의 수업’이 국내를 넘어 인도네시아에서도 큰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사진제공=LG유플러스


다문화가정의 애환을 그린 LG유플러스 광고 ‘엄마의 수업’ 편이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까지 감동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9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다문화가정을 주인공으로 한 리얼스토리 광고 ‘엄마의 수업’이 ‘미디어 인도네시아’에서 8일 소개됐다. 1970년 창간한 ‘미디어 인도네시아’는 인도네시아에서 두 번째로 많은 발행부수를 기록하고 있는 신문사다.

이 광고는 한국인과 결혼한 뒤 한국에서 거주 중인 ‘안나 쿠수마’씨가 언어적,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고 행복하게 살게 되기까지의 실제 사연이 담겼다. 지난달 유투브 광고 론칭 이후 현재까지 조회수 900만에 육박하며 국내외 네티즌들로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광고를 본 인도네시아 네티즌들은 “LG가 좋은 일을 했다”, “안나의 인도네시아 수업 장면을 감명 깊게 봤고, 가족들이 행복해 보인다”, “우리 인도네시아 선생님, 안나 선생님을 볼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 안나 선생님의 가족도 행복해 보인다” 등의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엄마의 수업편 광고 제작은 LG유플러스가 다문화가정에 대한 심층 조사를 통해 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가족 구성원 간 의사 소통이라는 발견에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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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준영 LG유플러스 브랜드전략팀 팀장은 “엄마의 수업 광고는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가정을 통해 인도네시아까지 자연스레 입소문이 퍼졌다”며 “현지 네티즌들의 공감 댓글로 이어졌고, 현지 언론까지 보도되면서 감동이 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실제로 문화적, 언어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다문화가정이 안정적으로 한국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난달 ‘다문화가정 교육용 단말 전달식’을 통해, 한국어 교육용 단말 1천대, 교육용 콘텐츠 뿐만 아니라 어린이 교육·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서비스를 다문화가정에 무상으로 제공했다.

권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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