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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수영, 김서영 개인혼영 200m '준결승' 진출

전체 39명 중 '10위'…"결승까지 노린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 개인혼영 200m 준결승에 오른 김서영./출처=연합뉴스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 개인혼영 200m 준결승에 오른 김서영./출처=연합뉴스


김서영(22·경북도청)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 개인혼영 200m 준결승에 올랐다.

9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김서영은 브라질 리우 올림픽 수영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개인혼영 200m 예선 2조에서 2분 11초 75의 기록으로 조 1위, 전체 참가선수 39명 중 10위를 차지했다. 따라서 16명이 겨루는 준결승전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김서영은 준결승 진출을 확정한 후 “첫 번째 올림픽은 어려서 모든 게 신기하고 재미있었다”면서 “두 번째인 지금이 오히려 더 긴장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리우에 올 때 개인기록을 경신하고 준결승에 가보자는 목표를 가졌다”면서 “이렇게 된 거 열심히 해서 결승에도 한 번 가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서영은 개인혼영에서 200m는 물론 400m(4분39초89)에서도 한국 기록을 가진 이 종목 국내 최강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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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체고에 재학 중이던 4년 전 런던올림픽 때는 개인혼영 400m에 출전했으나 예선에서 17위에 머물렀으나 두 번째 올림픽인 이번 대회에서는 200m에서 결승 진출까지 도전한다. 준결승에서 상위 8위 안에 들면 한국 선수 중에서는 남유선, 박태환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올림픽 결승 무대를 밟을 수 있다.

한편 여자 개인혼영 준결승 경기는 이날 오전 11시 36분부터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이재아인턴기자 leejaea555@sedaily.com

이재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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