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서울광장에서 즐기는 광복절 음악회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연이 협연하는 브루흐 바이올린 협주곡

바리톤 정록기가 들려주는 우리 가곡과 ‘마술피리’ 아리아 들을 수 있어

서울광장 야외무대, 선착순 무료 관람



광복의 기쁨을 시민들과 나누는 무료 음악회가 올해도 서울광장 야외무대에서 펼쳐진다.

서울시와 서울시립교향악단은 15일 오후 7시 서울광장 야외무대에서 ‘광복 71주년 기념 음악회’를 개최한다. 서울시향은 2005년부터 해마다 8월 광복절을 경축하는 동시에 시민들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음악회를 열고 있다. 정상급 연주자들의 협연으로 펼쳐지는 음악회는 서울 시민의 뜨거운 참여와 호응 아래 서울을 대표하는 문화행사로 자리 잡았다.


광복 71주년을 맞아 열리는 올해 음악회는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젊은 음악가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나이를 뛰어넘는 깊이 있는 연주로 주목받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연이 협연자로 나서 서울시향과 함께 브루흐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하며, 독일 가곡 분야의 양대 국제 콩쿠르인 휴고 볼프와 슈만 국제 가곡 콩쿠르를 연이어 석권한 바리톤 정록기가 무대에 올라 우리 가곡과 모차르트 오페라 ‘마술피리’ 중 파파게노의 아리아 ‘나는 새 잡이’를 들려줄 계획이다. 지휘자로는 서울시향의 최수열 부지휘자가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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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잔디밭 위에서 서울시향의 풍성한 음악을 만끽할 수 있는 이번 공연은 별도의 예약 절차 없이 누구나 선착순으로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김경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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