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쑨양이 2016 리우올림픽 수영 남자 자유형 2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쑨양은 9일(한국시간) 오전 열린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 44초 65의 기록으로 결승점을 통과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차드 가이 버트란드 르 클로스와 미국의 코너 드와이어가 쑨양에 이어 나란히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자유형 400m에서 은메달에 그치며 올림픽 2연패에 실패한 쑨양은 200m에서는 준결승에서 전체 1위를 기록하며 결승에 진출한데 이어 금메달까지 차지했다.
쑨양은 오는 14일 자유형 1,500m에서 또 하나의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특히 1,500m에서는 과거 쑨양의 도핑 양성 반응 전력을 강하게 비난하고 있는 호주의 맥 호튼이 참가해, 두 선수의 경쟁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영준인턴기자 gogunda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