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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보도용 조끼 훔쳐 입고 양궁 경기장 들어가려던 일당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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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경계강화된 리우 공항  30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갈레앙 국제공항에서 소총으로 무장한 브라질 군인들이 경계근무를 하고 있다.2016.7.30/리우=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J<리우올림픽>경계강화된 리우 공항 30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갈레앙 국제공항에서 소총으로 무장한 브라질 군인들이 경계근무를 하고 있다.2016.7.30/리우=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J


2016 리우올림픽에서 취재 기자들이 입는 보도용 조끼를 훔쳐 입고 경기장에 입장하려던 일당 3명이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9일 NHK에 따르면 리우올림픽 개막 전날인 4일(현지시간) 호주 언론의 사진 기자가 현지 음식점에서 보도용 조끼와 카메라가 든 가방을 도난당했다. 경찰이 공개한 음식점 CCTV 화면에는 여성 한 명이 기자에게 말을 거는 사이 다른 남성이 발 밑에 놓아둔 가방을 들고 달아나는 모습이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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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후인 6일 훔친 조끼를 입고 보도관계자 출입구를 통해 양궁 경기장으로 들어가려던 남성이 이를 수상하게 여긴 경비원에 제지된 후 경찰에 체포됐다. 체포된 남성은 페루 국적으로 베네수엘라인 남성과 콜롬비아인 여성과 함께 범행을 공모한 정황이 드러나 이들도 함께 체포됐으나, 이들 모두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준인턴기자 gogundam@sedaily.com

김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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