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고속도로 사고로 8세 남아가 숨졌다. 오늘(9일) 오전 10시45분쯤 충북 충주시 노은면 문성리 중부고속도로 하행선에서 A씨(63)가 몰던 3.5톤 화물차가 B씨(64·여)가 몰던 아반떼 승용차 등 앞서가던 C씨(39)의 라세티와 D씨(46)의 제네시스 등 승용차 5대를 잇따라 들이받는 5중 추돌사고가 일어났다.
중부고속도로 사고로 라세티 승용차에 타고 있던 C씨의 아들 8세 남아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제네시스 승용차에 타고 있던 D씨 등 5명이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중이다.
C씨는 가족 3명과 함께 휴가를 다녀오다 이같은 사고로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 A씨가 여주분기점에서 창원방향으로 차를 몰던 중 고속도로 전방 1.5㎞ 지점에서 차량이 정체되자 차로를 변경하려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출처=충북지방경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