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펜싱 에페에서 값진 금메달을 수확한 박상영(21·한국체대)은 10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경기를 즐기려고 노력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의 이런 긍정적인 마음가짐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로 떠나기 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긴 한 줄의 글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는 지난 7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림픽=제일 재미있는 놀이”라는 한 줄의 글을 게재했다.
선수들을 웃고 울리는 큰 무대를 앞두고 ‘놀이처럼 재미있게 즐기겠다’는 긍정적이고 당찬 포부를 밝힌 것.
7일에는 “대한민국 펜싱 파이팅. 잘하고 오자 내가 언제 또 이런 무대 서 보겠어 즐기자^^”라는 글과 선수단복을 입은 사진을 여러 장 공개하기도 했다.
이 글에서도 욕심부리고 긴장하지 않고 즐기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겠다는 의지를 느끼게 하고있다.
박상영의 금메달 소식 이후 이 같은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원 없이 즐겼네”, “진정 즐길 줄 아는 사람이 챔피언”, “멘탈 최고” 등의 댓글로 감동을 전했다.
[사진=박상영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