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의 사회공헌재단인 SK행복나눔재단이 결식이웃을 위한 행복도시락 사업 10주년을 맞아 전국 도시락 급식소를 확장하기로 했다.
SK행복나눔재단은 서울 성동구에 있는 행복도시락 중부센터를 지난 9일 ‘플러스센터 1호점’으로 확대 개소했다. 일일 2,000식을 급식할 수 있는 플러스센터 1호점은 서울 중구·성동구·동대문구·광진구의 결식아동에게 도시락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확대 개소로 제공되는 도시락 숫자는 전년 대비 2.4배 늘었다고 재단은 설명했다.
SK행복재단은 2006년부터 정부와 협업해 전국 결식이웃에게 매일 1만2,000여개의 도시락을 제공하는 행복도시락 사업을 벌여왔다. 재단은 전국 27개 센터를 모두 플러스센터로 확대 개소할 방침이다.
김용갑 SK행복나눔재단 사회적기업본부장은 “행복도시락은 지난 10년간 결식아동과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며 “플러스센터는 보다 진화한 공공급식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행복도시락의 비전을 현실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