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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 주식시장은]코스피, 강보합권에서 2,050선 돌파 모색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순매수 속에 상승 폭을 차츰 키우며 2,050선까지 노리고 있다.

10일 오후 1시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41포인트(0.22%) 오른 2,048.19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연중 최고치로 마감한 이후 이날 오전 등락을 반복하며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었으나 오후 들어 상승 폭을 점점 넓히고 있다. 상승세는 외국인이 이끌고 있다. 외국인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1,64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반대로 매도 우위에 있는데, 각각 1,362억원과 472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도 5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으나 비차익거래에서 매도가 발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많은 가운데 전기가스업(2.19%), 음식료품(1.64%), 화학(1.62%), 서비스업(1.21%) 등이 1% 이상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전기·전자업은 1.63%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LG화학(051910)(3.88%), 아모레퍼시픽(090430)(3.71%), LG생활건강(051900)(2.75%), NAVER(035420)(2.52%) 등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3.42%), LG디스플레이(034220)(-2.87%), 삼성전자(005930)(-1.60%) 등은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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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21포인트(0.89%) 오른 706.95를 나타내고 있다. 시총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오름세로 코미팜(041960)(8.17%), CJ E&M(130960)(7.68%), 셀트리온(068270)(5.04%), 에스티팜(237690)(3.10%)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1시20분 현재 1,093원30전으로 전날보다 12원80전 하락 중이다.

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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