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오는 15일 광복절을 앞두고 폭주행위에 대비한 사전예방 활동을 펼치고 광복절 당일에는 집중단속을 벌일 예정이다.
경찰청 교통국은 10일부터 14일까지 8·15 광복절 폭주행위 대비 선제적 사전예방활동 및 특별교통관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찰청에 따르면 2010년 이후 국경일 폭주행위에 대한 지속적 단속 및 수사활동으로 최근 국경일 도심권 대규모 폭주행위는 사실상 근절추세다. 그러나 동호회나 친구 등 지인끼리 소규모 게릴라성 폭주행위는 산발적으로 잔존하고 있다
이에 경찰은 선제적 예방·단속 활동의 1단계로 14일까지 인터넷 바이크(오토바이)·외제차 동호회 등의 모니터링을 통해 광복절 폭주행위에 대한 사전 정보를 입수, 미리 폭주 분위기를 제압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2단계로 14일 오후 10시부터 15일 오전 4시까지 폭주신고 빈발 예상 지역을 중심으로 순찰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폭주행위 발생시 인접 경찰서간 신속히 상황을 전파해 이동로 선점 및 목길 차단으로 폭주행위 해산을 유도할 것이다”며 “경찰관과 폭주행위자가 부상당하지 않게 무리한 추격을 하지 않고 철저한 증거를 확보해 사후 추적 및 사법처리를 할 것이다”고 전했다.
경찰은 폭주족 검거 등에 도움을 준 시민에게는 표창도 수여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