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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초’, 국내 작품 유일 2016 서울드라마어워즈 연출상 본심 진출

‘셜록: 유령신부’, ‘더 나이트 매니저’ 등 해외 유명 작품과 경쟁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그룹 ㈜칠십이초의 대표작 ‘72초’의 연출을 맡은 진경환, 김남조 감독이 ‘2016 서울드라마어워즈(Seoul Drama Awards: 이하 SDA)’ 연출상 본심에 진출했다.

개인상 부분인 연출상에는 한국의 ‘72초’, 영국의 ‘셜록: 유령신부(Sherlock: Abominable Brides’, ‘더 나이트 매니저(The Night Manager)’, 독일의 ‘도이칠란드 83(Deutschland 83)’등을 비롯한 총 7개의 작품의 연출가들이 쟁쟁한 경쟁을 뚫고 최종 후보로 노미네이트 됐다.

‘72초’는 평범한 30대 남자 ‘도루묵’의 일상을 리드미컬한 음악과 내레이션을 통해 풀어나간 웹콘텐츠로 지난 해부터 온라인 플랫폼 상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남자 주인공 ‘도루묵’을 연기한 진경환 배우 겸 감독과 여자 주인공을 맡은 배우 장희령은 각각 ‘우주대스타’와 ‘갓희령’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독특한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았던 ‘72초’는 이번 SDA 연출상 본심 진출을 통해 작품성까지 인정 받은 셈이다.


‘72초’는 연출상 본심에 진출한 유일한 국내 작품이자 웹콘텐츠여서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해에는 tvn의 드라마 ‘미생’이 동일 부문에 노미네이트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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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시즌3까지 공개된 ‘72초’는 국내에서만 3200만 뷰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지난 2월부터는‘도루묵오빠’라는 제목으로 ‘72초’의 첫 번째 시즌이 중국 내 14개 플랫폼에 배포가 되었으며, 현재 기준2500만뷰를 돌파해 중국 시장 내에서도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칠십이초의 성지환 대표는 “칠십이초의 첫 작품인 ‘72초’가 국내 TV드라마 뿐만 아니라, 해외 드라마들과 치열한 경쟁 끝에 연출상 최종 후보로 노미네이트 돼 매우 기쁘다”라고 밝히며, “앞으로도 칠십이초는 플랫폼에 구애 받지 않는 재미있는 콘텐츠들을 만들어 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연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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