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리우올림픽 승마 마장마술 경기장에서 총탄이 발견됐다.
리우올림픽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오전 리우 시 북서부에 위치한 마장마술 경기장에 총알이 떨어져 있는 것이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현지언론들은 최근 마장마술 경기장 인근의 빈민가에서 경찰이 범죄 용의자와 총격전을 벌이면서 발사된 유탄이 경기장에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하고 있다.
한편 지난 6일에도 마장마술 경기장의 미디어 텐트에 총탄이 날아오는 사건이 있었다. 당시 경찰은 주변 빈민가에 드론을 띄워 감시 활동을 벌이고 있었는데, 누군가가 이를 격추하기 위해 쏜 총탄이 경기장에 날아든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브라질 당국은 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해 치안을 강화하고 있지만, 경기장에 총탄이 날아들고 올림픽 취재단 버스에 총격이 가해지는 등의 사건이 계속 발생해 불안감은 가시지 않고 있다.
/김영준인턴기자 gogunda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