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농구 경기장서 폭발물 의심 물체가 발견돼 현지 경찰이 이를 폭파 처리했다.
AP통신에 따르면 12일(한국시간) 나이지리아와 스페인의 2016 리우올림픽 남자 농구 경기를 앞두고 있던 올림픽 바스켓 아레나의 한 욕실 쓰레기통 주변에서 폭발물로 의심되는 가방이 발견됐다.
조직위는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관중의 입장을 통제했고, 출동한 경찰과 폭발물 처리반이 가방을 안전하게 폭파 처리했다.
폭파 당시의 진동이 경기를 준비하던 선수들에게 느껴질 만큼 컸지만, 확인 결과 가방 속에는 양말과 알약 등 일상적인 물건들이 들어있었다.
소동이 수습된 후 관중들의 입장이 재개되고 경기도 제 시간에 열렸지만, 리우 현지에서 폭파 소동과 총격 등의 사건들이 끊이지 않아 치안에 대한 우려가 끊이지 않고 있다.
/김영준인턴기자 gogunda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