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12일 청와대에서 임시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이번에 사면을 받은 분들 모두가 경제살리기를 위한 노력에 동참하고 국가발전에 이바지함으로써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함께 힘을 모아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광복절을 맞아서 오늘 특별사면을 실시하고자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사면 대상자 결정 배경으로는 “그 동안 국민이 공감할 수 있도록 사면을 제한적으로 행사해 왔는데 국민 화합과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힘을 모으고자 각계 의견을 수렴해 결정했고 어려움에 처한 서민과 중소, 영세 상공인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게 조속히 생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