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2개월에 걸친 리뉴얼 공사를 마친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이 대표 쇼핑센터로 발돋움하기 위한 첫발을 내딛었습니다. 여가와 레저 문화를 강화하면서 고객들이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바뀌었습니다. 박미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의류 매장에 들어선 카페.
고객들은 옷을 구경하면서 커피와 디저트를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의류매장 사이에도 카페가 자리잡아 쇼핑으로 지친 피로를 풀어줄 수 있게 됐습니다.
과거 쇼핑만하던 공간이 이제는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한 겁니다.
새로 구성한 ‘골프전문관’은 총 100개 브랜드가 입점해 감각적인 디자인의 젊은 골프브랜드를 선보였습니다.
고객의 골프 스윙을 점검해주는 공간도 마련됐습니다.
또한 등산복, 등산화 일색이던 아웃도어 매장에서는 최신 레져문화를 즐길 수 있습니다.
바이크, 서핑등 최신 레저문화에 따른 젊은 고객들을 끌어당기기 위해 업계 최초로 캠프닉 전문 브랜드와 클래식 바이크 브랜드를 들여왔습니다.
단순히 아웃도어 용품을 사던 공간에서 새로운 문화를 체험하고 즐기는 공간이 됐습니다.
[인터뷰] 이승희 / 신세계백화점 영업기획팀 팀장
최근 고객들은 본인의 경험이나 라이프스타일을 굉장히 중시하는 쇼핑패턴을 보이고 계십니다. 단순하게 매장에 쇼핑을 하는 공간을 이외에 다양한 경험과 체험을 할 수 있는 매장들을 많이 만듦으로인해서 고객들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백화점도 매출을 향상…”
신세계 백화점은 이번 강남점 그랜드 오픈을 계기로 강남권을 대표하는 백화점으로 한단계 도약한다는 복안입니다.
22개월에 걸친 리뉴얼 공사를 모두 마친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은 영업면적 8만 6,500㎡으로 서울 최대면적을 자랑합니다.
[스탠딩]
쇼핑에 대한 패러다임이 변화하면서 물건을 사는 1차원적인 목표에서 벗어나 문화를 즐기고 체험하는 공간으로 백화점의 모습이 바뀌고 있습니다./서울경제TV 박미라입니다.
[영상취재 허재호 / 영상편집 김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