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코.
골 냄새 절대 놓치지 않는 그라운드 위의 개코. 상대팀 공격엔 철통수비로, 기회 포착하면 골문 앞으로. 수비와 공격을 오가며 빈틈을 파고드는 미드필더.
#2. 왼발.
대포알 슛 날리는 황금 왼발. 강력한 킥을 위해 매일 밤 발목을 강화하는 튜빙훈련을 하고 있다는데.
#3. 호랑나비.
2013년 5월 K리그 경기에서 넘어질 듯 안 넘어지며 끝내 득점까지 성공한 선수. 팬들은 해당 영상을 ‘호랑나비 드리블’이라고 부르며 수백 번 돌려봤다는 후문.
#4. 빵.
2편의 주인공은 빵과 관련된 별명으로 유명하다. 세계적 선수로 자리매김해 ‘서울빵집아들’로 불리고픈 꿈이 있다고 직접 밝히기도 했다.
올림픽 무대에서 사상 첫 조1위로 순항중인 신태용호. 14일 북중미 신흥강호 온두라스와 맞붙을 태극전사들의 선전을 기원한다. /기획·촬영·영상편집=김나영·정수현기자 iluvny23@sedaily.com
사진=(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촬영협조=손박사 soccer 아카데미(대표·손외태 축구심리분석가), 김진홍·김지현 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