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리우올림픽에서 첫 도핑 선수가 적발돼 탈락했다.
중국 신화 통신은 12일(한국시간) 중국수영협회(CSA) 발표를 인용해 여자 접영 100m에 출전한 천신이(18)가 도핑 검사에서 탈락했다고 전했다.
경기 후 실시한 도핑테스트에서 금지약물인 하이드로클로로티아자이드가 검출됐다. 이 약물은 이뇨·혈압 강하제로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천신이는 국제올림픽위원회, IOC에 다시 샘플을 보내 재검사를 요청할 계획이다.
CSA 관계자는 “이 문제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천신이로부터 조사에 협조할 것을 요청했다. CSA는 금지약물 사용을 단호하게 반대하며,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의 조사와 결정에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천신이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여자 50m 자유형, 여자 100m 접영, 여자 400m 계영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