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질병관리본부(KCDC) 통계에 따르면 지난 5월23일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후 지난 11일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1,424명으로, 집계가 시작된 지난 2011년 이후 가장 많았다.
이 중 폭염이 기승을 부린 지난 7월24일 이후 발생한 온열질환자가 926명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에 사망자만 10명에 달했다. 최근 3주간 나온 온열질환자 수는 2011년(443명), 2014년(556명) 전체 환자수보다 훨씬 많았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236명으로 가장 많았다. 서울은 114명을 기록했다. 가장 무더운 지역으로 알려진 경북은 오히려 93명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