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식(왼쪽 네 번째)산단공 부이사장이 지난 12일 대구 본사에서 열린 출범 52주년 행사에서 모범직원들에게 ‘산단대상’을 수여한 뒤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산단공올해로 출범 52주년을 맞은 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이 산단 입주기업의 신성장동력 창출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산단공은 지난 12일 대구 본사 대강당에서 창립 52주년 기념식을 열고 산단 입주기업 지원 전문기관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결의를 다졌다고 15일 밝혔다.
강남훈 산단공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정보통신기술(ICT)이 융합된 핵심기술개발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신수출품목을 육성해 세계시장을 개척하는 것이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는 해법이 될 것”이라며 “올해 초부터 강조하고 있는 ‘기술로! 세계로!’ 슬로건 아래 입주기업 경쟁력 강화와 수출활력 회복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이사장은 “시대변화에 맞춰 창조적 적응을 통해 능동적으로 나아간다는 여시구진(與時俱進)의 마음을 갖고 보다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자세로 미래를 준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그 동안 산업발전과 기업지원에 공로가 큰 유공자들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으며 한문식 산단공 부이사장이 모범직원 4명에게 ‘산단대상’을 수여했다.
산단공은 전국의 59개 주요 산업단지를 관리·지원하는 준정부기관이다. 1964년 서울디지털산업단지(구 구로공단) 조성과 함께 한국수출산업공단이 문을 연 것을 시작으로 올해 설립 52주년을 맞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