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가

씨티銀, 올 2분기 당기순익 558억원 기록.. 35.1%↓

한국씨티은행은 올 2분기에 전년 동기대비 35.1% 감소한 55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자이익은 이자 자산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3.7% 줄어든 2,645억원을 기록했으며 비이자이익은 신용카드 관련 지급수수료 증가와 투자상품 및 보험상품 판매수수료 감소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8% 감소한 148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판매관리비는 전년동기 대비 6.9% 감소한 1,955억원을 기록했다. 고정이하 여신규모도 1년 만에 1,671억원으로 줄어 올 2분기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 동기보다 0.31%포인트 줄어든 0.64%를 기록했다. 대손충당금 적립비율도 작년보다 103.1%포인트 늘어난 383.0%를 기록하는 등 전체적인 체질은 개선됐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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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금은 전년 동기대비 7.5% 줄어든 26조8,000억원을 기록했지만 중소기업대출, 외화고객자산, 신용카드 및 가계신용대출로 구성된 핵심 고객자산은 전분기 대비 2,990억원을 기록해 향후 실적 개선을 기대하게 했다.

박진회 씨티은행장은 “2분기 실적은 계속되는 어려운 영업환경이 반영된 것이지만 자산관리(WM)부문의 영업력 회복 등 고무적인 신호를 감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WM사업부문, 디지털뱅킹 및 기업금융 부분에서 차별화된 영업 전략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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