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3개 부처 소폭 개각] 조경규 환경부 장관 내정자, 메르스·미세먼지 대책 등 현안 조율

조경규 환경부 장관 내정자조경규 환경부 장관 내정자




환경부 장관에 내정된 조경규(57·사진) 국무조정실 2차장은 기획재정부 출신의 정통 경제관료다.

기재부에서 27년 동안 근무하며 공공정책국장·사회예산심의관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환경부 장관에 기재부 출신이 선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 내정자는 기재부 출신이기는 하지만 국무조정실 경제조정실장, 사회조정실장 등을 역임하며 재정·경제·사회 전반에 걸친 전문성과 정무적 감각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회 분야에서는 저출산 대책, 평창 동계올림픽 준비,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대응, 교과서 국정화 문제 등의 현안을 조율했다. 환경 부문에서는 온실가스 감축, 가습기 살균제 대응 등에 관여했다. 특히 2014년 8월부터 현재까지 국조실 2차장으로 재직하며 정부의 미세먼지 종합대책 수립 과정에서 총괄 역할을 수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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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진주고, 한국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 29회로 공직에 첫발을 내디뎠다. 1986년 경제기획원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재정경제원·기획예산처 등을 거쳤다. 2006~2008년 대통령비서실 경제정책수석실에서도 근무한 바 있다.

합리적이고 온화한 성품으로 부하 직원들로부터도 신망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임지훈기자 jhlim@sedaily.com

<약력>

△경남 진주 △진주고·한국외대 경제학과 졸업 △제29회 행정고시 △기획재정부 공공혁신기획관 △〃 공공정책국 국장 △〃 사회예산심의관 △국무조정실 사회조정실장 △〃 경제조정실장 △〃 2차장

임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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