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박 대통령, 3개 부처 개각 ‘문체 조윤선·농림 김재수·환경 조경규’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문화체육관광부·농림축산식품부·환경부 등 3개 부처 장관이 전격 교체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문화체육관광부·농림축산식품부·환경부 등 3개 부처에 대한 개각했다. 당초 외교부, 미래창조과학부, 노동부 등을 포함, 4~6개 부처가 개각 대상으로 입길에 올랐던 점을 감안하면 ‘소폭’의 교체로 개각을 마무리 지었다.

조 전 장관은 신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내정됐다. 일단, 조 전 장관이 ‘여소야대’ 20대 국회에서도 인사청문회 통과 가능성이 높은 ‘청문회 유경험자’인 점이 긍정적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졌다,


그에 대한 박 대통령의 변함 없는 신임을 재차 증명한 것이기도 하다. 조 전 장관은 박근혜 정부 첫 여성가족부 장관이자, 사상 첫 여성 청와대 정무수석을 역임했기 때문. 조 전 장관은 정무수석 사임 후 20대 총선 서울 서초갑에 공천을 신청했다 낙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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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우 청와대 홍보수석도 이날 “(조 내정자는) 문화 예술 분야에 대해 조예가 깊고 장관과 국회의원, 청와대 정무비서관 등을 역임해 박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잘 이해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환경부는 박근혜 정부 출범 후 단 한 차례도 장관이 교체되지 않았다.

농림축산식품부 후임 장관에는 김재수 한국농수산유통공사 사장이 정해졌다. 김 수석은 “(김 내정자는) 30여년 간 농림축산분야에 재직하며 농식품부 1차관 등 주요직책을 수행한 분”이라며 “풍부한 경험과 강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농림 축산 분야를 새 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고 경쟁력을 제고해 농촌경제의 활력을 북돋워 나갈 적임자”라고 말했다.

환경부 후임 장관에는 조경규 현 국무조정실 2차장이 내정됐다. 김 수석은 “조 내정자는 국무조정실 경제조정실장과 사회조정실장 등을 거쳐 정부 정책 전반에 대한 식견과 조정능력을 갖춘 분”이라며 “정부 각 부처와 긴밀히 협력하여 기후변화, 미세먼지 등 관련 현안을 조화롭게 풀어나가고 친환경 에너지 타운 등 미래성장 동력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출처==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김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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