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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코스피, 8거래일만 하락… 2,040선 후퇴 마감



[앵커]

오늘 연고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감을 키웠던 코스피는 개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세로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2,040선에 그치며 장을 마쳤습니다. 연중 최고치를 달성하고 8거래일 만의 하락입니다. 양한나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연중 최고치를 달성한 코스피가 오늘 2,050선이 무너지며 약보합세로 마감했습니다.

오늘 기관의 매수세로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2,063.09까지 오르며 올 들어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이내 상승분을 대거 내줬습니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주춤한 가운데 개인과 기관의 순매도세가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13% 내린 2,047.76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외국인은 250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365억, 121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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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삼성전자가 1.49% 상승한 것을 비롯해 삼성물산, 네이버 등이 오른 반면 한국전력, 현대차, 현대모비스 등은 내렸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 한 주간 전주대비 1.61% 상승하면서 연중 최고치까지 올랐습니다.

이번주 역시 우호적인 분위기가 맴돌 것으로 예상됐으나 시장의 상승 흐름 속도는 더뎌질 것으로 보입니다.

‘사자’를 지속해 온 외국인이 단기간 상승폭이 컸던 종목들을 위주로 차익실현에 나선데 대한 부담이 크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경민 / 대신증권 연구원

“원달러환율이 1,100원선에서 등락을 보이게 되면 지수가 상승을 보이기 어렵지 않을까… 최근 외국인이 그동안 많이 사고 많이 수익을 냈던 업종들은 차익실현을 하고 싼 주식들을 사고 있거든요.”

한편, 오늘 코스닥은 전날보다 0.89% 내린 698.8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서울경제TV 양한나입니다.

[영상편집 김지현]

양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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