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블룸버그통신 전망치(0.5%)와 6월 상승률(0.5%)을 소폭 웃돈 수치다. 변동성이 큰 식료품 등을 제외한 7월 근원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 올랐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Brexit)로 인해 파운드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수입 물가가 오른 것이 물가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에너지 비용 증가도 영향을 미쳤다.
한편 이날 함께 발표된 영국의 7월 산출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은 0.3%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0.0%보다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