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그릭요거트 요파, 1년만에 100억원 떠먹다

빙그레 "유업계 새 돌파구"

건강식에 대한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그릭요거트 시장이 웃었다.

빙그레는 그릭요거트 '요파(사진)'가 출시 1년 만에 매출 100억원을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요파는 스트레인 공법을 이용해 짜서 만든 그릭요거트로, 지난해 10월 출시됐다. 이후 빙그레는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에 따라 '플레인' '딸기' '블루베리' 등의 제품을 추가하며 시장 선점에 주력해왔다.

그릭요거트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건강에 도움이 되면서 고급스러운 상품을 찾는 소비자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기타 식품첨가물 없이 우유와 유산균으로만 만든 그릭요거트는 단백질 함량이 우유보다 2배나 높아 건강식과 다이어트 식사 대용식을 찾는 소비자 욕구와 맞아떨어졌다는 분석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소비자의 그릭요거트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면서 업체들이 경쟁적으로 제품을 출시해 시장을 키웠다"며 "최근 우유공급가 및 수요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업계에 그릭요거트가 새로운 돌파구로 부상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떠먹는 발효유 전체 시장에서 그릭요거트 매출 비중이 2013년 0.7%에서 올해 7%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



관련기사



이지윤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